안과 백과사전/사시

간헐외사시 vs 외사위

synosight 2025. 8. 28. 02:44

간헐외사시와 외사위는 모두 눈의 정렬이 바깥쪽으로 향하는 경향을 보이는 상태지만, '가림 검사'와 '안가림 검사'를 통해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핵심적인 차이는 평상시 눈의 정렬 상태입니다.

  • 외사위 (Exophoria): 평상시에는 눈의 정렬이 바르다(정위). 하지만, 두 눈의 융합 기능을 방해하여 한쪽 눈을 가리면, 가린 눈이 바깥으로 돌아간다. 다시 가림막을 치우면 융합 기능에 의해 눈이 원래 위치로 돌아온다.
  • 간헐외사시 (Intermittent Exotropia): 평상시에는 융합 기능에 의해 눈이 똑바로 정렬되어 있다. 하지만, 피곤하거나 멍하게 있을 때, 혹은 먼 곳을 볼 때처럼 융합 기능이 약해지면 한쪽 눈이 실제로 바깥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가림막으로 한쪽 눈을 가리지 않아도 눈의 편위가 관찰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 바로 '가림 안가림 검사(Cover-Uncover Test)' 입니다.

 

가림 안가림 검사에서의 차이

  1. 가림 검사 (Cover Test)
    • 검사 방법: 한쪽 눈을 가림막으로 가린다.
    • 결과:
      • 외사위: 가린 눈이 바깥으로 돌아간다. 가림막을 치우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 간헐외사시: 가리지 않은 눈은 정면을 주시한다. 이 때, 가린 눈은 이미 융합 기능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바깥으로 돌아간다.
    • 의미: 이 검사는 잠복되어 있는 편위(사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외사위와 간헐외사시 모두에서 양성 반응(눈의 편위)이 나타날 수 있다.
  1. 안가림 검사 (Uncover Test)
    • 검사 방법: 한쪽 눈을 가렸다가 다시 가림막을 치우면서, 가렸던 눈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 결과:
      • 외사위: 가림막을 치웠을 때, 바깥으로 돌아갔던 눈이 다시 안쪽으로 움직여 정면을 주시한다. 이 움직임은 융합 기능이 작동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 간헐외사시: 가림막을 치웠을 때, 눈이 안쪽으로 움직여 정면을 주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미 편위가 밖으로 나타나 있는 상태이므로 가림막을 치워도 움직임이 없거나 미미할 수 있다.

결론

구분 평상시 눈의 정렬 가림 안가림 검사
외사위 정위 (똑바름) 한쪽 눈을 가리면 편위가 나타나고, 다시 가림막을 치우면 눈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움직임이 관찰됨.
간헐외사시 정위였다가 특정 상황에서 사시로 변함 눈이 바깥으로 돌아가는 실제 사시 상태에서 가림막을 치워도 눈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거나, 편위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음.
 

즉, 외사위는 잠복 사시라고 불리며, 평상시에는 융합 기능으로 잘 조절되지만 융합을 방해할 때만 편위가 나타난다. 반면, 간헐외사시는 실제 사시가 되었다가 융합 기능으로 다시 회복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상태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는 가림막을 치운 후 눈의 움직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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